[스크랩] TMB 트레킹...나는걸었다 알프스의 푸른초원위를(2)
2일차(8.2일) 트레킹
트럭산장아래야영지 - 레꽁따민느(시장보기) - 발므산장(맥주) - 조베호수(야영)
아침식사후 야영지 출발준비중....
7:50분 야영지 출발
1시간조금넘게 고개를 내려와 레꽁따민느 마을에 도착하니 알프스전통가옥들의 모습이..
집집마다 창가및 집 주위에 꽃들이 가득하다.
마을은 도시라고하기에는 너무작고 시골마을치고는 꽤 큰편이다.
숙소(호텔?/민박?) 안내 표시판인것 같다.
마을 주 도로에내려서니 마침 장이서고 있었다.
온갖과일,야채,고기,빵 등....그리고 생필품등이
우리도 장에서 약간의 과일과 돼지고기 삼겹부위를 샀는데 고기 이게 아주 대박이었다.
즉 돼지고기를 소금물에 절여 아주오랫동안 건조한 것인데 이걸 살짝 삶아내면 소금기가 빠져서 그냥먹어도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 염장이라서 아무리 오래 가지고다녀도 상할염려도없고....
따라서 도시를 지날때마다 염장고기는 우리의 필수품이 되었다.
꽁따민느 시내를벗어나 시내에서 산 맥주와 과일로 잠깐 휴식....
꽁따민느 시내에서 발므고개오르막시작전까지는 개울가 평지를 걷는다.
그리고 도로도 옆에 함께 이어지며 야영장이 있기도하고 ....
이곳 오래된 성당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성당앞 정원에서....
성당안에들어가서....
오르막을 어느정도 지나다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기위해 살짝 숲속으로...
숲속및 도로가에는 야생블루베리나무가 쫙 깔려있다.
후식으로 블루베리도 한웅큼씩 따먹고....
오르막길을 한참지나고 발므산장 아래 까지는 좀 평지인데 날씨가 맑아 햇살이 따가워 좀 더웠다.
군데군데 에비앙이 철철....
발므산장 가는길....
발므산장 가는길에서....
발므산장 가는길에서....
가끔 일부는 가족끼리 조베호수 또는 다른곳으로 야유회(?)를 가는데 나귀등에 짐을 싣고 가는것을 볼수 있었다.
가끔은 어린아이의경우는 나귀 등에 태우기도하고....
발므산장에도착하여...
여기서도 생맥주한잔.... 산장주인 맥주를 가져오며 어디서왔냐 하여 한국에서 왔다하니 웃으며 "건빠이...!" 하며 웃는다.
한국사람들 특히 패키지로 여럿이와서 건배소리 얼마나크게 했을까...ㅎㅎㅎ 그림이 그려진다..ㅎㅎㅎ
에이고 힘들다....
발므산장지나서 발므고개삼거리까지는 한참 또 오르막길이다.
예정시간어느정도 비슷하게 4시다되어 조베호수에도착하였다.
빙하가 계속하여 녹아흐르는 조베호수는 흘러내리는 계곡물도 양이 엄청많았고 물은 그야말로 얼음물수준....
호수옆 풀밭에서 여유를 부려본다,
왜...? 내일도 이렇게 날씨가 좋을거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조베호수위에 우리까지 현재 4팀이 텐트를 쳤는데 호수가 가장가까운 연두색 텐트는 나귀등에 짐을 매달고 온 사람들이다.
우린 2틀동안 입었던 옷빨래도해서 널어놓고....
오전에 시내 꽁따민느에서 사온 염장 돼지고기...
오랫동안 말린거라서 삶아도 식감이 아주 쫄깃하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