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TMB 트레킹...나는걸었다 알프스의 푸른초원위를(5)
트레킹 5일째...
메종빌산장 - 꾸르마에르(베네치아펜션 숙박)
오늘은 무조건 꾸르마에르 시내까지 내려가기만 하고 남은시간은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다 먹고 뒷정리까지 마쳤는데도 비는 그치질 않는다.
일기예보는 8-9시경부터 개이는것으로 나오는데....
그래서 1시간 정도를 더 기다려보기로하고 기다리는데 비가 거의 그쳐간다.
처음 판초우의를 모두 챙겨입고 출발하였지만 이내 모두 벗어버리고 해발 높이만도 800 m 이상을 꼬불꼬불 지그재그로 걸어 내려왔다.
중간에 곤도라도 운용되고 있었지만 야영지에서 약 2시간에 걸쳐 시내까지 하산을 완료하였다.
그리고 시내한복판에 있는 관광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싼 숙소를 물으니 두군데를 추천해주었고 그중 더 저렴한곳인 베네치아 펜션에
투윈베드 방 2개에 114유로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여장을 풀었다.
야영지에서 시내로 하산하는 모습...
완전무장....
야영지에서 시내로 하산하는 모습...2
완전무장....
아래가 꾸르마에르 시가지이다.
하산중...
산 중턱에 자리잡은 가옥들..
하산을 완료하여 시가지로 접어들었을때
숙소를 정하고 짐을 푼후 점심으로 이태리피자를 먹기위해 가장 근사해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 갔는데.....
꽃도 화려하게 식당주위를 에워싸고 있고...
우선 맥주부터 한잔씩 마시고......
웨이터에게 부탁하여 단체사진도.....
근데 피자라고해서 주문한피자가 나왔는데 이건뭐야..돈까스위에 치즈를 얹고 니맛도 내맛도 아니다.
사진이라도 있었다면 이럴줄 미리 알았겠지만 모르는게 죄이니 걍 먹을 수 밖에....
맥주값까지 100유로도 훨씬 넘게 지출되었는데
그리고 헛돈만 쓴 레스토랑을 나와서 시내구경...
꾸르마에르는 샤모니에서 버스를 타면 몽블랑 지하로 터널이 뚫여있어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올수 있는 이태리의 작은 알프스의 품에 안긴 도시이다.
그리고 도시가 무척 예뻣다.
스위스의 체르마트보다도 더 작은 도시같고 더 예쁜 도시같았다.
시내 대부분의 건물창가 및 베란다에는 꽃들이 활짝...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한 시내중심가에서 내려다보니 기아자동차 광고 로그도 선명하다.
꾸르마에르 주변의 산군들과 관광 안내도..
우리가 내려온길은 양쪽 산 가운데 노란색 라인의 등산로를 타고 내려왔다,
저녁에는 진짜 피자 를 직접 구워서 파는집에가서 줄서서 피자한판과 와인,소세지,과일 등등.
그리고 내일 산에 가지고 갈 쌀 ,연료,고기 등을 사가지고 숙소에 들어가 먹기로하였다.
우리가 묵었던 싸지만 좋았던 숙소 114유로/투인룸2개
다음날 아침 산행출발을 시작하며..
숙소앞에서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