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가리-아침가리 트레킹

1. 일시 : 2013.10.3 - 5

2. 날씨 : 맑음

3. 산행코스 : 연가리골입구(-연가리상류(1박)-백두대간능선-왕승골갈림길-골뱅이골-합수점(2박)-골뱅이골-아침가리골-조경동다리-아침가리골트레킹-진동리(15:20종료)

4. 함께한사람 : 솔솔,새벽안개,바람,소나무,이슬,이쁘니,한결 7명

아침가리골소개 :

옛날 정감록에 ‘난을 피해 편히 살만한 곳’으로 3둔 4가리를 꼽았는데 ‘둔’은 펑퍼짐한 둔덕, ‘가리’는 경작할 땅을 일컫는다. 3둔은 살둔, 월둔, 달둔이고 4가리는 아침가리, 연가리, 적가리, 명지가리를 말하는 것으로 실제로 이 지역들은 6·25 전쟁 때도 군인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고 마을 사람들은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지냈다고 한다. 방태산 자락과 구령덕봉 줄기 사이에 숨은 듯 자리 잡은 아침가리는 ‘아침에 밭을 갈고 나면 더 이상 경작할 밭이 없을 정도로 작다’해서 이름 붙은 곳이다.
조경동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 하늘을 다 덮을 만큼 작은 마을이다. 지금은 폐교가 되었으나 방동초등학교 분교가 남아 있을 정도로 한때는 여러 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떠나고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두어 채에 불과하다. 수많은 야생화들이 철 따라 피고 지며 단풍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고 울창한 숲과 맑고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걷는 15㎞의 트레킹 코스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건강 선물이다.

- 이상 네이버 펌-

따라서 여름에 이곳을 3일정도 트레킹하려 계획했다 다른곳으로 가고 이른가을에 찾아가보게 되었다.

연가리골 들머리 안내판

계곡입구에 주차하고 산행준비중

출발전 단체사진

연가리 안내판

연가리 등산안내판

아직 초록이 짙은 계곡옆 큰길을따라 들어간다.

중간에 집한채를 지나고 이어서부터는 수풀이 우거진 험한길의 연속이다.

길옆으로 작은 폭포..

휴식중...

거의 상류부분에 다다라 계곡물이 줄어들은 연가리골

연가리 상류에 위치한 움막터에서 하루밤을 지내기위해 준비완료

이어서 옆에마련된 쉼터에서 저녁만찬시작(1차는 참숯불대하구이..)

다음날 야영지를 떠나 백두대간능선에 붙기위해 산 중턱을 치고 올라가면서...

1시간30분정도 알바를하며 우여곡절끝에 백두대간능선에 붙어서 구룡령방향으로 진행하며 만난 첫번째 이정표

점심을 먹었던 왕승골 갈림길(아래로 5분정도내려가면 식수를 얻을수 있다)

백두대간능선길의 고도차가 심하고 알바로인해 시간이 늦어지져 갈전곡봉 직전에서 골뱅이골로 하산결정하여 약 2시간정도 하산하다 합수점에서 적당한 비박지가 있어 비박준비

자리가 협소하여 텐트는 2동만치고 세명은 비박으로...

식당준비...

다음날 출발준비중...

골뱅이골은 거의 사람이 다니지않아 원시계곡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어렵게 수풀을헤치고 작은 돌다리를 건너며 계속하여 아침가리골 본류를 향해 하산중..

참고로 아침가리골,연가리골,적가리골 등을 부를때 가리란 경작할만한땅을 일컫는 말...

드디어 2시간여의 하산끝에 아침가리골 본류를 만나고 옆 도로를따라 하산시작

아침가리골에 놓여져있던 다리는 대부분이렇게 홍수때 옆이 쓸려나가서 돌다리로 건너야했다.

 

발걸음도 가볍게....

아침가리골을 하산하며 자주 만났던 예전의 다리들...(옆이 쓸려져나가 무용지물)

이상한 이정표...후리까지 101km...

역시...

조경교를 건너며 산림청 털보아저씨의 훈계를 한마디듣고...(우리가 걸어왔던곳은 휴식년제로 어떻게 거기를 들어갔냐며.....)

본격적인 아침가리계곡트레킹을 시작하고 나서 잠시후 점심식사후 커피타임

이어서 아래까지 3시간여동안은 계속하여 계곡을따라 내려가다가 15차례정도 돌다리를 이렇게 건너야한다.

가끔은 콤파스가 짧은 사람은 신발을 벗고 건너고나서 다시 신고...

아슬아슬....

등산화를 들고 계곡을 건너고있는 이슬님..

아침가리골 트레킹중 단체로...

아침가리트레킹의 제일 백미는 계곡건너기였다.

뛰기에는 너무 먼것같고....ㅎㅎ

물위를 날으는 소나무...

걍 우리는 콤파스가 짧으니까 벗고건너자..

때로는 네발로 기어서...

계곡트레킹이 거의 끝날무렵..

아침기리골의 하류지점의 모습

맨발의 청춘...

옷까지 다 젖었겠네...ㅎㅎ

긴급 돌다리 보수 공사중..

드디어 3시간조금넘게걸린 아침가리골 계곡트레킹을 마치는 지점...진동리 모습

하산종료 기념사진..

돌아오는 도중 고속도로는 정체되고 서쪽하늘의 석양이 넘 아름다워...

출처 : 등산을 사랑하는 대전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솔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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