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울리는 시..

그대...소중한빛

새벽*안개 2006. 6. 30. 18:52

그대..소중한 빛(혜원/李順福)
하늘에 포근히 안긴 솜털구름이나
바다 품에 너울너울 춤추는 파도같이
서로 가슴과 가슴으로 교감하는 우리
부름 없이도 마음 춥고 우울한 날
눈부신 햇살보다 빛나는 웃음으로 
곁에 다가와 손잡아 주는 그대
눈으로 볼 수 없어도 어디서나 따스한 체온을
나눠주는 그대는
나의 신념
나의 정열
나의 의지
아름다운 희망.
성냄을 모르는 호수처럼 잔잔한 그대의 세계 안에서 
온갖 슬픔들 쏟아 놓고 내 삶에 즐거움과 행복
모든 꿈들을 키워가도 언제나 다정히 어루만져
교만함을 모르는 사랑
하늘 
바다 
산과 같이 
내 안에 실존하는 하는 그대는 
무한이 넓은 나의 우주이고
나를 구원하는 소중한 생명의 빛.
뉘 사랑 이렇듯 아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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