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트레킹 일정...
꾸르마에르출발(1,200m) - 베르토네산장(1,970m - 보나티산장(2,025m) - 그랑조라스 가장가까운 조망터(야영)
오늘은 꾸르마에르에서 베르토네산장까지 해발 770m만 올라가면 비교적 쉬운 길이다.
아침에 꾸르마에르 성당옆 포장길을 따라 30분정도 올라가다 이내 산길로 접어들었다. 처음 아무것도 조망되지않던 길은 1시간여가 지나며
시내조망이 트이기 시작하고 이내 계속하여 다음날 일정까지 마지막 샤모니구간과 함께 TMB 최고의 조망을 선사하는 구간이었다.
이른아침 풍악대소리가 들려 창문을 열어보니 무슨 행사가 있는지 고적대가 시내를 돌며 음악을 울리고 있다.
시내전체 모닝콜~~~~~ㅎㅎ...??
아침에 베네치아 숙소앞에서 단체사진....
산길로 접어들기전까지 20분정도 주택가 길을 따라서...
어느정도 올라서 바라본 꾸르마에르 시내모습
올라가다 혼자서 스틱에 카메라를 세우고 셀카로....
꾸르마에르 시내모습이 완전히 다 보인다.
좀 더오르다 바라본 시가지모습
생각보다는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온 베르토네산장(TMB 이정표시간보다 15분정도 더 일찍 올라왔다.)
아직 9시가 조금넘은 아침시간이라 산장은 청소가 한창 진행중이었는데 아침부터 우린 맥주파티....
아마 우리가 오늘의 첫 손님이었을 것이다. 다른 유럽인들 몇명이 올라와 있었지만 그들은 모두 물이나 한모금 마실까 그냥 모여만 있었다.
이어지는 길은 조망이 아주 멋있는 길의 연속이다.
즉 몽블랑 남쪽을 조망하는 루트인데 샤모니 정 반대편에서 몽블랑을 조망하는 코스이다.
그리고 몽블랑주능과 우리가 걷는 산과의 계곡 폭이 좁아 몽블랑 주능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조망할수 있는 길이다.
단체사진도 한번....
친구 새벽안개와 함께....
우리가 걷는 산과 앞의 몽블랑 주능선과의 계곡...
가장높이 솟아있는 봉우리가 몽블랑능선상에 있는 그랑조라스 주봉이다.
뒤 오른쪽 하얀 설산이 몽블랑 주봉...
이태리쪽 알프스구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사진...계곡 맨끝 좀 낮은 데가 우리가 프랑스에서 넘어온 고개이다.
계속하여 걸어와 보나티 산장에 도착 여기서도 맥주한잔...
정말 오늘은 환상적인 날씨이다. 출발전 산행기를 읽다보면 누구는 종주내내 비와 운무속에서 산행하다 마지막 딱 하루 날이 개었다고도 하는데...
우린 지금까지 낮에 트레킹중에는 날씨가 갈수록 더 좋은것 같다.
보나티산장...
산장에서 우리야 항상 오로지 맥주만 마셨지만 대부분의 유럽인들은 옆의 테이블에 놓인 찻잔처럼 티를...
맥주를 마셔도 작은 잔 하나정도 마시지 우리처럼 큰컵의 맥주를 마시는것은 별로 보질 못했다.
이태리쪽 알프스 구간을 더 잘 보여주는 사진...
사진 가운데 까마득한 능선끝이 우리가 넘어온 곳
그리고 오후 4시쯤 그랑조라스를 가장 잘 볼수 있는(즉 가장가까운지점)에 아주 좋은 평지언덕이 있어 야영준비.
(계곡에서 불어 올라오는 바람도 텐트너머 위로 ? 타고 넘어갈수 밖에 없는 지형의 아주 좋은 자리였음)
마침 옆 20여m지점에 에비앙이 철철 넘치는 개울도 있고 우린 이곳을 6성급 호텔이라 불렀다.
실제 샤모니구간의 락블랑 산장에서 내려오다 발견한 7성급 호텔지 다음으로 좋은 야영지였다.
우리가 가져온 소주는 떨어진지 오래고 그후론 계속하여 와인& 맥주다.
날씨도 좋고 분위기에 취해....ㅎㅎㅎ
뒤쪽 오른쪽의 운무가 덮은 언덕(페렛고개)이 내일 넘어갈 예정인데 넘으면 스위스 구간 이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TMB 트레킹...나는걸었다 알프스의 푸른초원위를(8) (0) | 2016.08.31 |
---|---|
[스크랩] TMB 트레킹...나는걸었다 알프스의 푸른초원위를(7) (0) | 2016.08.31 |
[스크랩] TMB 트레킹...나는걸었다 알프스의 푸른초원위를(5) (0) | 2016.08.31 |
[스크랩] TMB 트레킹...나는걸었다 알프스의 푸른초원위를(4) (0) | 2016.08.31 |
[스크랩] TMB 트레킹...나는걸었다 알프스의 푸른초원위를(3) (0) | 2016.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