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는 그리움/김경훈[석향] 무슨 연유로 밤은 이렇게 깊어 가는가 별은 멀리 있고 님은 보이지 않는데 보여줄 수 없는 너의 마음과 보고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나란히 달리는 철로처럼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것인가 무슨 연유로 가슴은 이렇게 동동거리는가 내 나이가 몇인데 살아 온 세월이 얼마인데 아직도 그리움 앞에 서면 철 모르는 소년으로 돌아 가는가 어찌하여 너는 어여쁜 소녀로 앉아 나의 시선을 송두리채 빼앗아 가는가 보고싶을 때 마다 만날 수 없어도 만나고 싶을 때 마다 볼 수 없어도 이미 그대는 그리움인 것을 이유도 모르는 찾아갈 길도 모르는 깊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리움인 것을 어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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