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소리가 없다 /[석향]김경훈 해 지고 서두르지 않아도 좋을 발걸음이지만 마음은 왜 이리 바쁜가 우체국 문은 이미 닫혔고 우체통 속엔 아무 것도 없는데 해 지면 보고싶은 것들 많고 해 지면 생각나는 것도 많고 해 지면 귀도 열리고 가슴도 열려 그리워지는 것들이 많은데 별 뜨는 소리 총총 가슴 뛰는 소리 동동 해 지고 어둠을 마주하면 약속없이 익숙한 소리들 들려오는데 유독 어찌 그리움만 소리가 없는가 어찌 너는 소리를 내지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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